아시안컵 이승우 골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극적인 골을 넣어 한일전을 승리로 이끈 이승우가 아시안컵에 극적으로 합류한다.

1월6일 대한축구협회는 우측 무릎 내측인대 염좌를 겪고 있어 출전이 무산된 광주의 나상호를 대신하여 이승우를 대체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대회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사전에 제출한 50명의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이승우의 대체 발탁에는 문제가 없다.

10월 A매치 이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승우는 이번 아시안컵이 본인의 이미지를 바꿀 절호로 찬스로 생각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안컵에는 처음 출전하는 이승우는 아시아게임에 이어 2연속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컨디션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얻어 컨디션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이승우는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덕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팀 출신으로 FC바르셀로나 스카웃의 눈에 띄어 2011년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후 바르셀로나의 인판틸 A에서 2011-12시즌 26경기 38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2012-13시즌 카데테 B에서 12경기 21골을 기록해 득점 2위를 기록하였다.

 

2014년 9월에는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칠레 청소년 월드컵 티켓을 따냈으며, 이승우는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획득하는 활약으로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2015년 10월에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여 브라질전과 기니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한국 대표팀은 16강에 진출시킨다. 하지만 16강전인 벨기에전에서는 이승우가 패널티킥을 실축 했고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하여 벨기에 경기에서 2대0으로 패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2017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여  첫경기 기니전과 두번째 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다.

그리고 2018년 5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뤘고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인결과, 성인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하였지만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에 뽑힌 이승우는 이란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하여 자신의 아시안 게임 첫 골을 기록했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멀티 골을 기록 대한민국의 2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에 자신의 아시안게임 4번째 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아시안 게임 2연패 달성 및 통산 5회 우승에 일조했고 군면제도 받았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토요타 자동차 광고판 위에 올라서는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우가 뒤늦게 아시안컵에 발탁 되었는데, 아시안게임에서처럼 많은 골과 활약으로 우리나라의 우승에 기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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