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컴백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2007년에 발매한 7집 리버스 오브 유승준 이후 1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해 12월 발표를 추진했다가 한차례 무산되었다.

하지만 19년 1월 기습적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은 Another Day를 비롯해 People Don't Know, California, 라라타타 등 4곡이 수록 되어있고 모두 유승준이 작사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준비 과정에서 신곡 발표가 무산되었을때 유승준은 SNS를 통하여 영어로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끝내 할 수 없을 때, 차선의 것을 해라. 물러서지만 포기하지 마라"며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고 남기는 등 이슈에 중심에 선것에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이번에 발표한 수록록 'People Don't Know'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유승준은 댄스 영상을 올리면서 "카메라 리허설 때였다. 나는 몇 년 동안 춤츨 추지 않았고 연습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음악이 나오자 곧장 몸이 반응했다"면서 "이 노래의 데모를 들었을때 '나나나'를 처음 들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도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길"이라고 기약한다고 했다.

국내 대중들에게 외면당한 유승준은 왜 새 앨범을 깜작 발표했을까?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발매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나는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과 나를 여전히 용서하기 힘든 많은 분들에게 용서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앨범"이라고 밝혔고,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그동안 주신 사랑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며 "진솔하고 솔직한 내 심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향후 뚜렷한 활동 계획은 없다. 애초에 대대적인 계획 하에 앨범을 발표한것이 아니다. 욕심 없이 음악만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내 인식이 쉽게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 않느다. 다만 내가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01년, 유승준 병무청 신체검사를 받아보니 허리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4급 공익 판정을 받을 당시 근육질의 몸매에 격한 춤울 췄었고 출발 드림팀 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 때라 꽤 논란이 되었지만 워낙 이미지가 좋아 유승준이 공익을 가는것에 대하여 어느 정도 여론이 잠잠해 지고 있었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둔 시점에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면서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승준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서 자연스레 한국 국적이 상실되었다. 이에 국민들은 유승준에 대하여 분노했고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2003년 장인 사망으로 일시적으로 입국한 것을 제외하고 17년재 입국을 금지당학고 있다. 유승준은 눈물로 대중에 호소하면서 국내 복귀를 희망했으마 과거 남자라면 군대는 무조건 가야 한다는 발언을 했음에도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날 국적을 포기해서 너무나 실망이 컸던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고, 입국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반응이다.

이번 음반이 공개되자 "병역 기피를 지적"하는 비난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지지 의견으로 누리꾼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앨범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을지? 아님 여전히 싸늘한 반응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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